홍명보호 '박건하-김동진-김진규 韓코칭스태프' 완성..외국인 스태프는 '협상 중'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 홍명보 감독을 보좌할 국내 코칭스태프가 발표되었다. 

 

16일 대한축구협회(KFA)는 박건하 전 수원 삼성 감독, 김동진 킷치 FC 감독대행, 김진규 FC 서울 전력강화실장을 대표팀 코치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박건하 코치는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 감독을 맡은 바 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 김동진 코치는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킷치 SC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김진규 코치는 FC 서울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았으며 국가대표 시절 홍 감독과 함께 2006 독일 월드컵에 참가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과의 친화력과 리더십을 고려해 김진규 코치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코칭스태프는 16일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외국인 코칭스태프는 현재 협상 중이며, 내주 발표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으로 직접 나가 외국인 코치를 면접했으며, 코칭스태프의 전문성과 분업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월드컵 본선에서 8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