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에게 '흉기' 휘두른 男 '우발적 범행'..구속영장 신청

 전처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아파트 경비원에게도 피습을 가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A씨는 김포시 한 아파트에서 전처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18일 오전 7시 20분께 아파트의 경비원 C씨를 흉기로 찔러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범행 6시간 만에 모텔에서 긴급 체포됐으며, 현재 경비원 C씨는 턱과 손을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처와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살해했고, 평소 불만이 있던 경비원에게 찾아가 추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