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영어 발언' 후폭풍..."명백한 인종 혐오" 비판 쏟아져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주말 부산 토크콘서트에 온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미스터 린턴'이라고 부르며 영어로 "당신은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우리의 일원처럼 보이지 않는다"면서 만남에 선을 그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굳이 영어로 응대한 점을 두고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나종호 미국 예일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미국이었다면 인종차별로 그날 추방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장이 커지자 이 전 대표는 인 위원장이 영어로 생각했다고 판단해 최대한 정중하게 영어로 말했고, 인종차별은 결코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다.

 

인 위원장은 3대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며, 자신을 마치 외국인 취급해서 조금 섭섭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