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실시간 추적 가능'하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미군이 이번 해에도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지시간 23일 미 국방부는 "매년 12월, 전 세계 수백만 가족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산타 추적기 웹사이트를 통해 산타의 여정을 추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NORAD 홈페이지(https://www.noradsanta.org)에 접속하면 순록썰매가 어디로 가는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NORAD의 콜센터 번호로 전화를 걸어 문의해도, 산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24일 NORAD 대변인 벤 와이즈먼 상사는 "산타는 군 당국에 비행계획을 공식 제출하지 않아 정확한 이륙시간과 항로를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썰매를 끄는 순록의 리더인 루돌프가 반짝이는 빨간 코에 불로 미군의 적외선 센서가 산타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낸다"고 발표해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었다.

 

한편, 미국방부가 이런 서비스를 하기 된 이유는 1955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콜로라도의 한 백화점은 지역 신문에 "산타클로스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라며 전화번호 광고를 게재해지만, 실수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전화번호를 올리게되면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