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정상회담..'경제·안보 협력 약속'

이날 용산대통령실에 윤 대통령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회담을 가진뒤1 층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에 대응해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연대가 중요하며, 이 연대의 일원으로서 한국과 독일이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양국이 공감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먼저, 지난 주말 발생한 참사(이태원)에 대해 독일 국민의 이름으로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며, 세계적인 여러 규범을 지키는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된 상황에서 인도-태평양 국가 중 러시아 침공에 대해 강경하고 확고한 입장을 취한 나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북한은 연초부터 유례없는 빈도로 미사일을 발사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긴장은 수용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은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과 독일은 이 문제에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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