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학자 230명 '인플레 감축법'.. 반대 표명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 230여명 미국 경제학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추진하는 '인플레 감축법'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고있다.

 

현지시간 4일 경제학자들은 이 입장을 표현하는 서한을 하원과 상원 지도자들에게 보냈고, 이 법안은 민주당의 주장과는 달리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미국 경제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쟁점이 되는 '인플레 감축법'은 전기 자동차와 녹색 에너지에 등급을 매겨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약품 및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대기업이 더 높은 연방 세금을 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 정부는 약 4300억 달러의 정부 지출이 포함된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중산층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학자들은 "이 법안을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대신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촉발하는 도움을 줄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요를 부양해 또다른 인플레이션를 부를 것"이며 "처방약 조항은 가격 통제이며 의료 혁신을 방해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서명한 경제학자 중에는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버논 스미스, 전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짐 밀러, 전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케빈 해셋, 컬럼비아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버지니아 대학교, 듀크 대학교 등 유명 대학의 교수들이 서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