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동팬의 핸드폰 집어던져 '세이브 칠드런 홍보대사 해임'

지난 9일 맨유의 호날두는 에버튼과의 2021-22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0-1 패배 후 분노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갈때 에버튼어린아이의 팬이 휴대폰으로 자신과 사진을 찍을 것을 요구하자 핸드폰을 내리쳤다.

 

아이의 어머니는 자신의 SNS에 손등에 멍이 있는 아이의손 사진과 액정이 깨진 휴대폰 사진을 올리고 "아들이 매일 밤 잠을 못 잔다. 어떻게 프로축구 선수와 한 아이의 아버지가 그렇게 할수 있냐?"라고 글을 게시했다.

 

이글이 온 세계팬들에게 전해지면서,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미안하다"며 "아이에게 올드트래포트로 초대할것"이라고 전했지만, "그런 게임 후에 감정을 제어하기가 어렵다"라고 설명에 팬들의 본노는 더 가중시켰다.

 

이에 오늘(13일)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단체 세이브 칠드런은 "홍보대사 자리에서 호날두를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호날두의 행동이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의도와 일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