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돌덩이가 하늘에서 떨어져"..부에노스아이레스 우박 강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큰 우박이 떨어져 피해가 속출했다. 

 

19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일대에 지름 5cm가 넘는 얼음덩어리와 시속 150km의 강풍이 불어 집, 자동차가 파손되었다고 알려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주 관계자는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며,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어 집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풍과 폭우는 하늘길까지 마비시켰다. 아르헨티나 에세이사 국제공항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항공기 이착륙을 중지시켰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전국 14개 주에 주의보와 경고를 발령했으며, 시속 100km 이상의 강풍과 최고 100mm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