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가 퇴사 후 `성매매 광고`로 호화생활 누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농지에서 농막을 짓고 수년간 불법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운영하며 75억 원가량을 챙긴 인출책 1명과 범행 초기 사이트 개설에 협조한 1명 등 2명도 함께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전국 5,482개 성매매 업소와 제휴를 맺고 매월 20만 원의 광고비를 받으며 2017년부터 6년간 약 75억 7000만 원의 범죄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과거 컴퓨터 프로그램 회사 동료로, 함께 퇴사한 뒤 불법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운영하기로 공모해 서울 중구와 경북 영천에 각각 사무실을 1곳씩 차리고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했다.

 

특히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영천 소재 외진 농지에 직접 농막을 짓고 사무실로 사용하고 서버 IP 추적을 피하고자 해외 서버 대여 업체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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