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춤하자 코스피 '빚투' 다시 늘어

지난 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신용융자 잔고가 10조 4천 640억 원으로 연중 최대를 기록하며 빚투 수요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동했다.

 

'에코프로 형제주'를 중심으로 과열의 중심에 서 있던 코스닥시장의 빚투는 다소 안정세에 들어섰다.

 

다소 진정된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7일 기준 9조 8천 810억 원으로 7거래일 연속 10조 원을 밑돌고 있다.

 

빚투 수요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동한 이유는 에코프로 형제주의 거침없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맹목적인 추격 매수, 특정 테마에만 집중되는 빚투는 위험하다며, 위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