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선' 논란 공연 위기 맞았던 블랙핑크, 예정대로 공연해

블랙핑크 공연 기획사인 iME엔터테인먼트의 웹사이트에 '구단선'이 표시된 지도가 있다는 제보에 베트남 당국은 지난 6일 iME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구단선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의 선(구단선)을 그어 해당 구역의 약 90%가 중국의 영해라고 주장해 베트남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과 마찰을 빚어왔다.

 

남중국해 지도로 논란이 커지자 블랙핑크 콘서트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졌고, iME엔터테인먼트 측은 '구단선'이 표시된 지도를 삭제했다. 

 

베트남 당국은 그동안 `구단선` 관련 논란에 강경하게 대처해왔기 때문에 블랙핑크의 공연이 무산될 뻔했다.

 

다행히 위기를 넘긴 블랙핑크는 예정대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