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국악관현악단 지휘자를? '부재' 30일 공연

지휘자인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6'은 인체를 닮은 모습으로 유연하고 정확하게 움직이며 지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에버6과 지휘자 최수열이 각각 무대를 선보인 뒤 함께 지휘한다.
에버6은 '깨어나는 초원'과 '말발굽 소리'를 연주하며 빠른 속도와 정확하게 반복 동작을 수행하는 로봇의 특성과 강점에 초점을 맞췄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예술과 과학기술이 결합된 이번 공연이 "지휘자의 부재를 통해 지휘자의 역할과 존재에 대해 역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시사픽커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