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x삼성전자..'OLED 패널' 생산 본격화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OLED TV에 LG디스플레이 패널이 사용된다.

 

LG디스플레이는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대형 OLED 패널 30만 대 수준을 삼성전자에 공급한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공급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TV 1위인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 패널 공급량이 적어 OLED TV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1000만 대의 대형 OLED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협업이 이루어지면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생산라인은 풀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 가능성도 커졌는데,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025년부터는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