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버티지 못하는 한전..내주 전기 요금 인상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당정 협의를 거쳐 인상 기본 방향을 정한 뒤 빠르면 내주 전기·가스 요금이 확정될 예정이다.현재 전기 요금은 1분기 요금이 적용되고 있는데, 한전의 적자는 국제 에너지가 상승 흐름을 제때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전 영업손실은 약 32조 60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kWh당 전기 구입 단가는 155.5원이고 판매 단가는 120.51원으로 30원가량 낮다.
한전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 정부는 kWh당 10원 안팎의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며 4인 가족의 월 전기요금은 5만 7300원에서 6만 780원으로 3000원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여름철을 앞두고 인상 폭 결정에 정부가 신중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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