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수급 난항 겪는 건설 현장 , 42곳 중 38곳 멈춰
6일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3월부터 수도권에서 시멘트와 레미콘 공급이 불안정해 절반 이상의 현장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레미콘이 공급되는 공공건설 현장 42곳 중 정상적으로 공급된 곳은 4곳에 불과했다.
건설업계는 작년 말 파업 여파로 시멘트 재고가 부족한데다 최근 시멘트 업계의 설비보수 일정까지 겹치면서 생산량이 줄어 수급이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국내 출하량 증가에 맞춰 동절기 정비가 시급한 시설만 시행해 이달 중 대부분 수리를 완료할 계획이어서 재고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와 국토부 등 관계 부처는 5일 시멘트와 레미콘 수급 안정을 위한 협력 회의를 열어 시멘트 부족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4월 이후부터는 시멘트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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