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요금, 정부예산 때문에... '인상' 되나?

내년 국정예산에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 지원분이 반영되지 않아,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4일 내년 정부예산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철도 공익서비스 손실보전 지원(PSO) 예산이 최종 제외됐다.

 

'손실보전 지원(PSO) 예산'은 노인과 장애인의 무료 교통비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으로 2022년에는 정부가 3,845억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레일 손실보전만 반영하면서, 지자체의 운영예산을 지원하지 않게되었다.

 

이에 따라, 8년간 동결된 '지하철 기본요금인상'이 현실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중앙정부가 돕지 않으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