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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기부했다.

11일 LG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LG그룹 이웃사랑 기부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LG의 기부 덕분에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모금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사회적 약자 기초생활 지원,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하범종 사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LG의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등급에서 ESG 경영기업 중 상위 10%를 선정하는 'DJSI 월드'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되었다.

황민주 기자 (hwang_minju@sisapick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