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팽나무'와 청와대 '고목 6그루'..천연기념물 된다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창원 북부리 팽나무'가 오는 10월 7일 천연기념물 국가문화재로 지정된다.

 

29일 문화재청은 제8차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창원 북부리 팽나무와 청와대 노거수 6그루'를 천연기념물 지정을 확정했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마을당제의 무형유산과 떡갈나무의 자연유산이 결합된 대표적인 국가유산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드라마에 ‘소덕동 팽나무’로 출연해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보았다.

 

‘청와대 노거수'는 녹지원 안에 있는 소나무 1그루, 회화나무 3그루, 여민관 버들마당에 용버들나무 1그루, 상춘재 앞 말채나무 1그루가 속했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해당 노거수들은 역사적 문헌을 통해 경복궁후궁->청와대까지 보존된 것으로 약 300년 동안 보호·재배된 나무"라며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