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 맞아 윤석열-시진핑 축하서한 교환

24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한·중 수교 30주년기념 행사'는 국내에서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중국에서는 베이징 댜오위타이 17호에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윤대통령은 "3월 25일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양국이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을 바탕으로 향후 30년간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며 "한중 관계가 지금까지의 양적 발전을 넘어 질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대혁명과 세기의 전염병이 교차하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단합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교 3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윤 대통령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유익한 우정을 쌓아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