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주식시장 투기적 투자에 도박장 같다"

현지시간 30일 워런 버핏은 자신이 운영하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최근의 투기적 투자 행태를 보니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즉, 그는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도록 만드는 금융 부문의 추세를 비판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이 투자 대상을 찾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의장 찰리 멍거는 "지금처럼 순전히 규모 면에서 도박을 하는 행위가 일상적으로 발생했던 때는 없었다"며 "이 시장 투기는 Berkshire Hathaway가 저평가된 사업 부문을 장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1,060억 달러의 현금을 조달할 수 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렌 버핏은 가상화폐에 대해 "농지는 식량을 생산할 수 있고 아파트는 임대를 주지만 비트코인은 결국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라며 비관적으로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