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밀문서 "시진핑 올 가을에 대만 침공 고려 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인권 운동가 블라디미르 오세츠킨(Vladimir Osetskin)은 최근 자신의 SNS에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기밀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진핑국가주석은 올 가을 대만 침공을 고려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차질이 생겼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대만 부흥'을 추진해 3연속 임기를 순조롭게 확정하려 한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기회의 창'이 닫혔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는 대만의 침공이 미국이 시진핑을 위협하고 적들과 좋은 조건을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보안 전문가 크리스토 그로세프(Christo Grosev)는 전·현직 FSB 관리 2명에게 이보고서를 보여주자 그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FSB 동료가 작성한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