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역사 논란..이종섭 `육사 역사적 뿌리는 국방경비사관학교`

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육사의 정신적 뿌리는 국방경비사관학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 정부에서 육사의 정신적 뿌리가 신흥무관학교라는 입장을 보인 것과 다른 답변이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이 장관을 향해 광복군과 신흥무관학교를 부정하는 것이 반헌법적, 반국가적 발상이 아니냐고 따지자 이 장관은 육사가 대한민국 처음 시작과 일치하진 않다고 받아쳤다.

 

국방부는 6일 저녁 이 장관의 답변과 관련해 "국방경비대사관학교가 육군사관학교의 전신이라는 의미로 답변한 것"이며 "육사 개교 이전에 대한제국육군무관학교, 신흥무관학교, 임시육군무관학교 등 육사의 연원이 된 다수의 무관학교들이 있었다"라고 했다.